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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린산린 산소미포함 (1) 씨근풀, 항엔트로피 열무효화장치 그리고 터빈 본문

6XX 게임/653 $a 산소미포함

산린산린 산소미포함 (1) 씨근풀, 항엔트로피 열무효화장치 그리고 터빈

&a 어스름 2019. 11. 11. 22:34

 

필자가 처음으로 맞은 위협은 온도 상승으로 인해 끼니나무가 자라지 못했던 것이었다.

 

 

 

오른쪽에서 뜨거운 열이 이동해 씨근풀이 자라지 못하고 있다.

 

 

맵 초반에 가장 기본으로 키우는 끼니나무는 재배 가능 온도가 10도~30도인데 처음에 온도에 대한 개념을 전혀 몰라 온도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식물 재배 말고도 주로 기계의 과열로 인한 고장을 막기 위해 온도관리를 하게 된다.

 


 

1. 씨근풀

 

 

몇 종류의 맵을 제외하고 나오기 때문에 씨근풀이 나오지 않는 맵에서는 초중반 온도관리가 귀찮아질 수 있다.

성능은 단순한데 주위 공기를 1kg까지 빨아들여서 5도를 고정값으로 내려서 다시 방출한다. 인광석을 주기적으로 공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 넣으려면 자동정리기를 통해 인광석을 계속 주입시켜야 한다.

 

터빈과 대비되는 장점이라 하면 씨근풀은 그냥 박아놓기만 하면 복잡한 과정 없이 주변 공기를 냉각시킨다 정도가 될 것 같다.

 

*비열

주의 공기를 고정값으로 내린다는 특징 때문에 주위 공기의 종류에 따라 냉각 효율이 달라진다. 그 이유는 게임에 등장하는 기체들의 비열이 모두 다르기 때문인데, 비열을 간단하게 말하면 '물질 1g을 1c 올리는데 필요한 열'이 되겠다.

즉, 비열이 크면 온도를 올리는데 열이 많이 들고, 비열이 작으면 열이 적게 든다.

그중 게임에서 비중이 큰 기체들 중 수소가 비열이 가장 크기 때문에 5도를 고정값으로 내리는 씨근풀은 수소를 냉각시킬 때 가장 효율적이게 된다.

그러므로 주위를 타일로 두르고 수소로 가득 채운 후 씨근풀을 박아넣으면 되겠다.

 

 

이런 방식이다.

 

사진은 산소기체만을 냉각하기 위해 단열타일로 두르고 안에 씨근풀을 심은 것이다.

자동정리기가 준비되지 않았을 땐 에어록(문)을 사용해 인광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저건 왜 저렇게 해놨지?)

 

 

안쪽이 차가워졋다.

 

산소를 냉각하고 있다.

 

 

*참고 - 씨근풀의 효율을 에너지 단위인 와트(W)로 표현한 것이다.

(출처: 나무위키)

 

 

 


 

 

 

2. 항엔트로피 열무효화장치

 

잘 안쓴다.

 

 

아이스 바이옴의 유적에서 등장하는 건물로 건설 불가능한 건물이다.

수소를 먹고 주의 열을 냉각시킨다. 씨근풀 다서여섯개 정도의 효율을 낸다고 한다(정확히는 80000DTU). 하지만 건설이 불가능하고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효용성이 적어 병풍 신세가 되는 경우가 잦다.

누군가는 복잡한 회로를 쓰거나 해서 잘 이용하지만.. 필자에겐 단지 장식품일 뿐이다.

 

 

난 모르겠다.. (출처 : 산소미포함 갤러리)

 

사실 위 사진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에서 온도가 내려갈 때까지 뺑뺑이 돌려주는 회를 만들면 될 듯하다.

 

 

 


 

 

 

3.터빈

 

믿음직하다.

 

중요해서 굵게에 기울임꼴에 밑줄에 배경색이다. 별 다섯 개 붙여놓자.

터빈의 작동원리는 간단하다. 

125도 이상의 증기를 빨아들여 전력을 생산하며 190도 이상의 증기에서는 850w의 전력을 생산한다. 사용된 증기는 95도의 물로 반환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터빈에서 발생하는 폐열(4kDTU/s+(발전폐기물로 열 추가 생성))(가로안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으니 그냥 넘어가자)로 인한 열 상승보다 '125도(+@) -> 95도'로 발생하는 열저하가 훨씬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터빈 혼자서는 한계가 있는데 결국 95도의 물 그 자체는 딱히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액체조화기와의 조화가 중요하다.

 

 

열액체조화기

 

열액체조화기는 무려 1.2kw의 전력을 잡아먹는 대신 들어온 액체를 14온도 고정값으로 내려준다. 대신 열을 정말 엄청나게 방출한다.(들어온 액체의 양, 온도, 비열에 따라 달라진다.)

 

게임에서 평범하게 떠다니는 기체타일은 대략 1000g 안팎인것에 비해 액체는 최대 1000Kg인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당연한것이다만. 이는 즉 기체타일은 열을 바꾸기 쉬운데 반해 액체타일은 열을 바꾸기 어렵다는것을 의미한다.(물론 같은 용량이라면 상대적으로 비슷할것이다.)

 

이 점에서 열액체조화기를 통한 냉각이 중요해 지는것인데, 열액체조화기를 통해 충분히 냉각된 액체를 열전도가 큰 방열파이프로 운반하면 떠다니는 기체(아마 대략 500~1900kg쯤 될것이다.)를 파이프 안의 차가운 액체(최대 10kg)가 빠르게 식혀주기 때문이다.

(뭔가 쉬운거를 어렵게 설명한 기분이 든다..)

 

열액체조화기를 이용해 냉각시키는것은 됫다만 문제는 조화기에서 나오는 열이다. 여기서 필요한게 터빈이다.

다음 스크린샷이 많을것을 보여줄 것이다.

 

 

 

터빈+조화기 조합은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사진은 산소를 냉각하는 시스템이다. 설명을 하자면,

 

1) 열액체 조화기에 액체가 유입되어 온도를 낮추고, 낮아진 액체는 방열액체파이프로 운반되며 수소의 온도를 낯추고,(수소를 매질로 사용한 이유는 수소가 열전도율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온도가 낮아진 수소는 방열기체파이프로 운반되는 산소의 온도를 낮춘다.

2) 조화기에서 열을 방출한다.

3) 물을 가열한다.

4) 터빈이 작동하며 증기를 물로 반환한다. 이 때 물은 다시 조화기 칸으로 돌아간다.

5) 무한반복.

 

말하자면 전기를 이용해서 온도를 낮추는 시스템이 되겠다.

 

***이 조합은 터빈이 125도 이상의 증기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 조화기를 금아말감으로 만들어도 과열온도가 125도인 점 때문에 강철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할 수 있는 지점이 지나야 만들 수 있다. 그러니 그 전까지는 씨근풀을 쓰거나, 이미 온도가 낮은 물을 이용해서 냉각하도록 하자. (회로를 이용해 금아말감으로 조화기를 만드는경우도 있긴 하다)

 

터빈+조화기 조합 말고도 여러 이용법이 있다.

 

 

철화산의 열을 먹어준다.

 

 

제련소에서 나오는 냉각제의 열을 먹어준다.

 

 

그리고 터빈은 사실 전력탭에 속해있다는걸 있지 말자.

 

(출처 : 산소미포함 갤러리)(산미갤 사랑해요!)

사진은 맵 아래에 존재하는 마그마의 열을 이용한 전기발전이다. 사진에서는 대략 3000w정도의 전력을 생성하고 있는듯. 터빈이 190도 부터 최대 효율을 낸다는 점에서 열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마그마의 열을 수증기에 190도 까지만 전달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시스템을 설계하는게 포인트.

지열발전은 영구적인 발전은 아니어도 보통 효용이 없어지기 전에 다음 지구로 넘어가기 때문에 나중에 쓸모없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좋다.

 

이 외에도 주로 500도의 기체를 뿜어내는 수소벤트와 증기벤트에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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